한시적 공작부인의 초상

#연상녀 #연하남 #계약결혼 #코랄로즈 #공작 #공작부인 #병약 #짐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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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

코랄로즈

연재 링크

https://www.joara.com/book/13494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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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상 여주/ 병약 무심 여주/ 대영주인 여주/ 존경받는 여주/ 조용하게 야망이 큰 여주/ 연상 여주/ 여주 앞에서만 순한 맹수 남주,남조연/ 계약결혼/ 역하렘/ 황권 다툼, 권력암투, 반역 기타등등 많이 나옵니다/ 여주 비중이 큽니다.]

세라핀 가문의 딸, 샬롯. '포르드'의 희생자.

“샬롯, ‘포르드’가 뭘 의미하는지 아니?”

아버지의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.‘포르드’라는 말은 난생처음 들어보는 말이었으니까.

“’포르드’는 황족이나 왕족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란다. 태어날 예정이거나, 이미 태어난 어린 황족이나 왕족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때, 가장 믿을 수 있는 신하를 불러 ‘포르드’를 요구한단다.”

결국, ‘포르드’ 제도는 지배자가 낳은 아이 중 황좌를 둔 다툼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었다. 충성심이 가장 뛰어난 신하의 자녀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큰 아이를 혼인을 성사해 황궁에서 내보냄으로 황권 다툼에서 빼내는 것이었다.

그리고 황족의 아이와 결혼한 배우자는 아니, 배우자라고 쓰고 유모라고 읽는 사람은 아이가 성년을 맞이할 때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. 결혼 생활이라고 할 것도 없다. 그냥 아이가 자랄 동안, 곁에서 유모처럼 살뜰하게 키우는 것이다.

“…그렇게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 키운 황자가 성년이 되어 제 앞가림을 하게 되면, 이혼하게 된다.”

그것은 비극의 서막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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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샬롯 11세, 카일 1개월 약혼.

• 카일의 모친 황비 엘리사 독살.

• 샬롯 15세, 카일 4세 성혼식.

• 카일의 부친 리보르 제국의 황제 승하.

“알베리히 카일 레르엔 리보르 공작께서는 징집 대상입니다.”

나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반드시 샤의 곁으로 돌아올 거예요.

“이 세상에서 내가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샤예요.”

"카일!!!"

• 샬롯 23세, 카일 12세 생이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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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10년 후, 돌아오지 않는 카일 대신 한 영애가 찾아왔다.

"저는 당신의 '포르드' 기간이 끝난 후, 공작 각하와 재혼할 거예요. 놀라지 마세요, 공작부인. '포르드'란 원래 그런 거잖아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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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공작 각하께서 귀환하셨습니다!”

10년 후, 소년이었던 그는 성인이 되어 돌아왔다.

“10년간 이 순간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상상했습니다.”

그리고

“‘포르드’ 제도에 따라, 성년이 되셨으니 절차대로 이혼을 진행하겠습니다.”

• 샬롯 33세, 카일 22세 이혼을 요구하다.

*미계약작입니다.

*표지는 악기님(@HYEON_AKGI)이 작업해주신 하이엘프 에퀼입니다.

글 연습중.(연습 글)
자유 연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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